[질환정보]
오십견인 줄 알았는데 회전근개파열?
작성일 : 2026.08.20
부평그린마취통증의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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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가 아프고 팔을 들어 올리기 어려워지면 가장 먼저 오십견을 떠올리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비슷한 증상을 만드는 대표적인 질환으로 회전근개파열도 있습니다.
두 질환 모두 어깨 통증과 움직임의 불편을 만들지만 원인이 다르고, 팔이 움직이는 양상에도 차이가 있습니다.
따라서 단순히 나이나 통증 위치만 보고 오십견이라고 판단하기보다 현재 어깨 상태를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십견이란?
오십견의 의학적 명칭은 유착성 관절낭염입니다.
어깨 관절을 둘러싼 관절낭에 염증과 유착이 생기면서 관절 움직임이 점차 제한되는 질환입니다.
어깨가 굳는 느낌이 들고 팔을 앞이나 옆으로 올리거나 뒤로 돌리는 동작이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머리를 감거나 옷을 입는 동작, 등 뒤로 손을 보내는 행동처럼 평소 자연스럽게 하던 움직임이 불편해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회전근개파열이란?
회전근개는 어깨 관절 주변을 감싸며 팔을 움직이고 관절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네 개의 힘줄을 말합니다.
퇴행성 변화나 반복적인 어깨 사용, 외상 등으로 이 힘줄이 손상되거나 찢어지는 상태를 회전근개파열이라고 합니다.
팔을 들어 올릴 때 특정 구간에서 통증이 심해지거나 팔에 힘이 빠지는 느낌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밤에 아픈 쪽으로 돌아누웠을 때 통증이 심해지는 야간통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둘 다 팔이 안 올라가는데 무엇이 다를까요?
오십견과 회전근개파열의 중요한 차이 중 하나는 다른 사람이 팔을 움직여주었을 때의 움직임입니다.
오십견은 관절 자체가 굳어 있기 때문에 스스로 팔을 올리기 어려울 뿐 아니라 다른 사람이 들어 올려도 움직임이 제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회전근개파열은 스스로 팔을 움직일 때 통증이나 힘 빠짐이 나타나지만, 다른 사람이 팔을 움직여주면 비교적 움직이는 범위가 유지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다만 증상만으로 두 질환을 구분하기 어려운 경우도 있으며 두 문제가 함께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런 증상은 회전근개를 살펴보세요
팔을 옆으로 들어 올릴 때 특정 각도에서 통증이 심하거나, 높은 곳의 물건을 꺼낼 때 힘이 빠진다면 회전근개 상태를 확인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갑자기 팔을 사용한 이후 통증이 시작됐거나 어깨 통증과 함께 팔의 힘이 이전보다 약해진 경우에도 진료를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반대로 어깨가 전체적으로 굳어 어느 방향으로 움직여도 제한되고, 등 뒤로 손을 보내는 동작까지 어려워졌다면 오십견 가능성을 함께 살펴볼 수 있습니다.

치료는 원인에 따라 달라집니다
오십견과 회전근개파열은 같은 어깨 통증이라도 치료 방향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오십견은 통증을 조절하면서 굳어진 관절의 움직임을 단계적으로 회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상태에 따라 약물치료, 주사치료, 도수치료 등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회전근개파열은 힘줄의 손상 범위와 통증, 근력 저하 정도를 함께 살펴 치료를 결정합니다.
부분적인 손상이나 증상이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약물치료, 주사치료, 체외충격파치료, 운동 및 재활치료 등을 상태에 맞게 고려할 수 있습니다.
파열 범위가 크거나 근력 저하가 뚜렷한 경우에는 추가적인 평가를 통해 치료 방향을 결정해야 합니다.

‘오십견이겠지’ 하고 넘기지 마세요
중년 이후 발생한 어깨 통증이라고 해서 모두 오십견인 것은 아닙니다.
팔을 들어 올릴 때 힘이 빠지는지, 특정 각도에서 통증이 심해지는지, 다른 사람이 움직여도 어깨가 굳어 있는지에 따라 의심할 수 있는 원인이 달라집니다.
어깨 통증이 수주 동안 지속되거나 야간통 때문에 잠을 설치고, 팔의 힘까지 떨어진다면
단순한 오십견으로 생각하며 참기보다 현재 어깨의 힘줄과 관절 상태를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 본 콘텐츠는 의학적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개인별 진단과 치료 방법은 진료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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