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A]
걷다 보면 다리가 저려 잠시 쉬게 된다면 허리에서 확인할 부분
작성일 : 2026.10.07
부평그린마취통증의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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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잘 걷다가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엉덩이나 다리가 저리고 당겨 잠시 쉬어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단순히 체력이 떨어졌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쉬면 괜찮아지고 다시 걸으면 같은 증상이 반복된다면 허리에서 다리로 이어지는 신경이 압박받고 있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중장년층에서 이러한 증상이 반복된다면 척추관협착증과 같은 허리 질환도 원인 중 하나로 확인하게 됩니다.

Q1. 걸을수록 다리가 저리는 이유가 허리에 있을 수 있나요?
가능합니다.
허리에서 나오는 신경은 엉덩이와 허벅지, 종아리, 발까지 이어집니다.
척추에서 신경이 지나가는 공간이 좁아지면 서 있거나 걸을 때 신경이 자극되면서 다리 저림과 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Q2. 척추관협착증은 어떤 질환인가요?
척추관협착증은 신경이 지나가는 척추관이나 신경 통로가 좁아져 신경을 압박하는 질환입니다.
퇴행성 변화와 관련된 경우가 많아 중장년층 이후에서 흔하며, 허리 통증보다 다리 증상이 더 불편하게 느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Q3. 조금 걷다가 꼭 쉬어야 하는 것도 특징인가요?
척추관협착증에서 나타날 수 있는 대표적인 증상 중 하나입니다.
일정 거리를 걸으면 엉덩이나 다리가 저리고 아파 더 이상 걷기 어려워졌다가, 잠시 앉거나 쉬면 증상이 줄어 다시 걸을 수 있는 양상을 신경인성 간헐적 파행이라고 합니다.
Q4. 허리는 안 아픈데 다리만 저려도 협착증일 수 있나요?
가능합니다.
척추관협착증이라고 해서 반드시 심한 허리 통증이 먼저 나타나는 것은 아닙니다.
허리는 견딜 만하지만 걸을 때 양쪽 또는 한쪽 다리가 저리고 무거워지는 증상이 더 두드러질 수 있습니다.
Q5. 허리를 숙이면 다리가 편해지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척추관협착증에서는 허리를 약간 앞으로 숙였을 때 신경이 지나가는 공간이 상대적으로 넓어지면서 증상이 줄어드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서 있기는 힘든데 쇼핑카트나 보행기에 기대어 허리를 조금 숙이고 걸으면 상대적으로 오래 걸을 수 있다고 이야기하는 환자도 있습니다.
Q6. 자전거는 탈 수 있는데 걷기는 힘들 수도 있나요?
그럴 수 있습니다.
자전거를 탈 때는 자연스럽게 상체를 앞으로 숙이게 됩니다.
이러한 자세에서 다리 저림이 덜하고 똑바로 서서 걸을 때 증상이 심해진다면 허리 자세와 신경 압박의 연관성을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Q7. 걸을 때 다리가 아프면 모두 척추관협착증인가요?
그렇지는 않습니다.
허리디스크뿐 아니라 고관절이나 무릎 문제, 말초신경 질환, 다리 혈관 문제에서도 걷는 동안 통증이나 저림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어떤 자세에서 증상이 시작되고, 어떻게 쉬었을 때 좋아지는지를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Q8. 혈액순환 문제와는 어떻게 구분하나요?
다리 혈관 문제에서도 일정 거리를 걸으면 종아리가 아프고 쉬면 좋아지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구분이 필요합니다.
허리를 숙이거나 자세를 바꿨을 때 증상이 달라지는지, 다리 피부색이나 온도 변화가 있는지, 발의 맥박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증상만으로 스스로 구분하기는 어렵습니다.
Q9. 걷는 거리가 점점 짧아지는 것도 중요한가요?
중요하게 살펴봐야 할 변화입니다.
예전에는 30분을 걸어도 괜찮았는데 최근에는 10분만 걸어도 쉬어야 하는 것처럼 통증 없이 걸을 수 있는 거리가 계속 짧아진다면 신경 압박과 기능 변화를 확인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Q10. 척추관협착증은 어떻게 확인하나요?
먼저 걸을 때 나타나는 증상과 허리 자세에 따른 변화, 다리 근력과 감각 등을 확인합니다.
필요한 경우 X-ray나 MRI 등의 영상검사를 통해 척추의 퇴행성 변화와 신경이 지나가는 공간, 신경 압박 여부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Q11. 척추관협착증이면 무조건 수술해야 하나요?
그렇지 않습니다.
신경 기능 저하가 심하지 않다면 약물치료, 물리치료, 운동치료, 신경주사치료 등 보존적 치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치료 방법은 통증 정도와 보행 제한, 신경 압박 상태 등을 함께 살펴 결정합니다.
Q12. 어떤 증상이 나타나면 빨리 진료를 받아야 하나요?
다리 저림뿐 아니라 근력이 점점 떨어지거나 발목과 발가락을 움직이기 어려워진다면 신경 기능을 확인해야 합니다.
특히 대소변 조절 변화나 회음부 감각 저하가 나타난다면 일반적인 허리 통증으로 기다리지 말고 신속하게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걷다가 다리가 저려 쉬는 일이 반복된다면 단순한 체력 저하나 나이 때문이라고만 생각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얼마나 걸었을 때 증상이 시작되는지, 앉거나 허리를 숙이면 편해지는지, 예전보다 걸을 수 있는 거리가 줄었는지를 살펴보면 원인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특히 쉬었다 다시 걸으면 같은 다리 저림이 반복되거나 보행 거리가 점점 짧아지고 있다면 척추관협착증을 포함해 허리 신경이 압박받고 있는지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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